서울 노원병 주민, "얼라들이,,," 

서울 노원병이 정치신인들의 '혁신' 코드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재선, 정치혁신을 외치며 국민의당 창당에 나선 안철수 의원과 새누리당 이준석 전 혁신위원장, 더민주 이동학 혁신위원이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모두 노원병에 도전한다. 안철수 의원이 노원병 출마를 거듭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새누리당 이준석 전 혁신위원장, 더민주 이동학 혁신위원이 잇달아 도전장을 던졌다.

새누리당 이준석 전 혁신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노원병 총선은) 고향으로 돌아온 후보와 보궐선거에서 연고도 없이 빈자리를 찾아왔던 후보의 대결"이라며 안 의원을 향해 다소 당찬 직격탄을 날렸다. 이 전 위원장은 "그 분(안 의원)이 저에게 '경선부터 통과하고 오라'고 했는데 거꾸로 답하고 싶다"며 "당부터 만들고 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지역에 출마하는 더민주 이동학 전 혁신위원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당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모호하다"며 "서울 노원 병 도전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혁신위원은 "더민주의 전 혁신위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직접 혁신성과를 심판받고, 정당혁신과 새정치에 대해 안철수 의원과 토론하고 싶다"며 "새정치가 무엇인지, 정치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른바 삼성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 의원직을 잃었던 노회찬 전 의원 역시 자신의 지역구였던 노원병에 출마, 지역구 탈환을 시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병의 총선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안 의원에 대한 '총선 선거연대' 압박도 더 거세졌다. 정치권에서는 노원병의 선거구도가 더민주 문재인 대표와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맞붙었던 과거 19대 총선 당시 부산 사상 선거와 유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선주자급 정치거물을 30대 초반의 정치신인과 맞붙게 해 총선의 전체 판세와 차기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새누리당의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안 의원은 이 선거에서 이겨도 얻을 것이 없다. 하지만 만에 하나 정치신인에게 질 경우 회복하기 힘든 수모와 정치타격을 입게 된다. 이준석 전 위원장은 1985년생으로 이제 겨우 31살, 이동학 전 혁신위원은 1982년생으로 34살에 불과하다. 안 의원으로서는 이동학 전 위원과 노회찬 전 의원 등 야권 후보들의 출마도 부담이다. 새누리당으로서는 안 의원이 지역구에서 이기기 위해 전국 선거지원에 소홀해도, 지역에서 져도 '남는 장사'다. 더민주로서는 안 의원에게 '야권연대'를 압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안 의원이 더민주와의 연대는 없다고 말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자신의 지역구에서 일여다야 상황에 직면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그렇게 되면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안의원은 국민들에게도 큰 실망을 안겨줄 것이다"노원병선거가 전국선거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이지역 주민 겸 정치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이게 뭐하는 꼴인가? 정치가 너무 희화화 되었다. 인간성은 좋은데 노회찬의 정치사상이나 당을 보고 밀 수도 없고 안철수를 보자니 신뢰가 안가고 안철수 의원이 얼마나 호구로 보이면 새누리는 이준석 같은 새빨간 얼라를 더민주도 새빨간 신인을 내보내나? 노원병 지역주민들 자존심은 호구인가? 이준석이 아무리 하버드를 나온 금수저라도 아직 얼라는 얼라다. 새누리가 이토록 게으르고 노원병을 호구로 본다는 말인가? 하기사 예전 김영삼도 40대 기수론, 가장젊은 정치신인이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지금이 그런 시대인가? 게다가 나도 여당 지지자지만 이준석은 아직 정치정도로 검증이 되지 않은 인물이다.

기껏해야 하버드 간판으로 멋모르고 나서되는데 지난 번 대통령 주변 문서사건들도 그렇고 맨날 TV에나 나와 얼굴 알리는 행태로 무슨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하나? 얼라가 하버드 나온 만큼 더 진중하게 글로벌하게 준비하고 공부할 생각은 안하고 나쁜 것만 배워가지고 말이야? 노원병 어른들은 다 죽었나? 하기사 늙은 얼라 안철수가 나서 당선되었으니,,,,새누리든 어떤 다른 당이든 지역주민들을 호구로 본다? 따끔한 맛을 볼 것이다. 또 얼마나 나이먹은 안철수도 그동안 정치 얼라 짓을 했으면 이준석이 다 달려 드는가? 노원병에 사는 게 부끄럽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얼라들이,,,,! 안철수도 이에 할말이 없다. 참 정치 잘 돌아간다. 좋다 이준석, 사나이답게 뭔가 제대로 보여 주어라! 그런데 나는 아직 누구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 우리나라 금수저들은 sky든 하버드든 공부할 때 그때 뿐이라.”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