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김경만 의원,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 법사위 통과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4-01-04 19:01

본문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김경만 의원,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 법사위 통과 촉구

- “은행으로의 수익 쏠림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법안, 국회가 반드시 통과시켜야” -

f7eaf45f8abcc93603a1c205c118e441_1704362434_0777.jpg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오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 예정인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은행은 매월 기업 대출의 월 평균잔액에 법정출연요율을 곱하여 산출된 금액을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에 출연한다.

지역신보는 은행 출연금의 일정배수 이내로 소상공인에게 보증을 공급하고 소상공인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다.

은행은 보증서 담보대출을 통해 위험부담은 낮추고 이자수익 확보가 가능하므로 은행 출연금은 이러한 은행의 편익에 대한 비용부담의 성격을 갖는다.

현행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은 은행의 지역신보 법정출연요율 상한선을 기업대출금 잔액의 0.1%까지로 정하고 있지만 시행령에서 절반도 못 미치는 0.04%로 정하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은행이 지역신보에 출연한 총 출연금은 2조9,879억원이다.

반면에, 보증부대출 부실로 인해서 지역신보가 은행에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금은 지난 10년간 5조4,209억원에 달해 은행이 얻은 수익이 약 2조4천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현행 법정출연요율 0.04%가 지나치게 낮아 은행만 유리하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김경만 의원은 2022년 4월 1일 은행의 법정출연요율 상한선을 현행 0.1%에서 0.3%까지 올리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소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가 금융위원회와 적극 협의하여 법정출연요율을 상향하는 시행령을 개정할 것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1년 이상 부처간 협의가 성과를 내지 못하자 2023년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법정출연요율 상향을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예결위 전체회의시 국무총리와 금융위원장에게도 출연요율 상향을 촉구 했지만 정부 부처간 조율은 끝내 실패했다.

이에, 지난 11월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김경만 의원과 이동주 의원의 개정안을 병합심사하여 지역신보 법정출연요율 하한선과 상한선을 모두 설정한 위원회 대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개정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행 0.04%인 법정출연요율을 최소 0.08%부터 0.3% 사이에서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금보다 최소 2배 이상으로 은행 출연금이 확대된다.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한차례 논의 되었고, 부처간 마지막 조율을 위해 전체회의에 계류된 상태다.

이와 관련하여 전국신용보증재단 노조협의회(의장 이지훈)는 지난 12월 7일 지역신보법 개정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김경만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의회측은 이번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은행으로부터 추가출연금 1,849억원을 확보하여 연간 1.85조원, 6만개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보증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경만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인 보증공급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2021년 1월 1.1%에 불과하던 지역신보 대위변제율이 지난 10월에는 3.72%까지 3배이상 늘어 지역신보 기본재산 확충이 어느 때 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위기시 국가의 도움을 받아온 은행이 대통령 질책에 보여주기식 대책은 척척 내놓으면서,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법정출연요율을 정상화 하자는 국회 요구는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어 상당히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지역신보가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최후의 보루인 만큼 이번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역신보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7eaf45f8abcc93603a1c205c118e441_1704362503_099.jpg

주요사건

주요사건
  • 태안 화력발전소, 강릉 원룸 화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찬 기온이 대기와 섞여 우기가 적어지는 겨울, 거친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매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들이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9일 오후…

  • 곽상도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관련 첫…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에서 화천대유에서 일한 아들의 성과급과 퇴직금을 가장,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곽상도…

  • 광주은행, 완벽한 내부시스템에도 횡령사건 발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돈을 만지는 곳에서는 돈의 횡령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데 근간에도 지방은행에서 횡령사건이 지역뉴스 거리가 되고 있다.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지역개발 관…

  • 내란 특검, 황 전 총리 전격 체포·영장 청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내란특검에 따르면 내란 선동 혐의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택에서 체포 연행했다.황 전 총리는 지난해 계엄 당시 온라인상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

국회소식

Total 7,071건 7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10대 시절 과오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대 소년 시절의 과오로 은퇴하고 사회적 이슈가 된 배우가 있다.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24년에 서울국제영화대상을 수상하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

  • 민주, 추경호 구속심사에 대응 전략 질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심사가 내달 2일로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2가지 전략으로 심사여부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

  • 응급환자 구급차 병원 못구해 1시간 지체하다 환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부산 모 고교 학생의 응급 환자 대처 사건을 부산시와 공조해 전체적으로 사건의 전말과 문제점을 조사하기로 했다.내용은 아침 이…

  •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18명·18억 상당 수색 압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국세청이 국세와 지방세 등을 악의적으로 내지않은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작성, 지자체와 합동으로 대응책을 논의,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수색을 벌여 현금 5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