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휘 의원, ‘기후위기와 해양생태계 변화’ 세미나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양동주기자 작성일 25-03-12 22:46본문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이상휘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은 12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기후위기와 해양생태계 변화: 수산업의 새로운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로 인해 해양환경의 변화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가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 그는 수온 상승, 해양 산성화, 어종 분포의 변화 등 여러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어업 기술 개발과 스마트 양식 도입, 지속 가능한 어업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마 본부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수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 후반부에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황청연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김일남 인천대 교수, 유병서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임태훈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장, 하두식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수산정책연구소장,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과 정책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기후변화로 인한 어종 변화, 수온 상승과 해양 산성화의 영향, 스마트 양식업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 지원 대책 등이었다. 특히, 어획량 감소와 어종의 북상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어업 방식의 전환과 정책적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과학적 연구 강화와 지속 가능한 수산업 육성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했다.
이상휘 의원은 "내 지역인 포항과 울릉도는 바다와 밀접하게 연관된 지역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업 위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국회에서도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