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정신빠진 합참의장, 도발 다음날 폭탄주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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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8-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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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빠진 합참의장, 도발 다음날 폭탄주 마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최윤희 합참의장이 DMZ 지뢰폭발로 부사관 2명이 중상을 입은 다음날인 5일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보고를 받고도 부하직원들과 폭탄주 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군 소식통은 12최 의장이 5일 저녁 용산구 이태원의 한 식당에서 저녁자리를 하면서 술을 마셨다합참 부하직원이 최소 6명 이상 참석한 이 자리는 오후 630분부터 2시간여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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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방부는 4일 경기 파주의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건에 대해 5일 오후 청와대에 이번 폭발사건의 원인이 북한의 목함지뢰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었다. 우리 군을 지휘하는 최고 직위의 합참의장이 북한의 도발로 부하 군인 2명이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을 인지했음에도 부하들과 회식자리에서 어이없이 폭탄주를 돌렸던 것이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북한 지뢰도발사건에 대해 늑장·미흡대응과 부처간 대북정책 엇박자 등으로 비판과 지적을 받은 군 당국이 합참의장의 부적절한 처신까지 드러나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분노를 사게 되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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