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늦은 시각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후 달아난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김 씨 소유 차량이 사고 후 2시간 만에 매니저 A(남/30대)가 김 씨의 옷을 입고 자신이 운전자라며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점, 이후 사고 발생 후 17시간 만에 김 씨가 출두해 자신이 운전자라며 진술한 점과 김씨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가 사라진 점 등을 두고 수사의 역점을 두고 김씨 매니저를 입건, 거짓 자백을 하게 된 경위와 사고 당시의 차량 메모리 카드의 행방과 사건 당일 김 씨의 행적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