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개인정보 유출 입증 안해도 300만원까지 배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7-07 15:15

본문

개인정보 유출 입증 안해도 300만원까지 배상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앞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피해액을 입증하지 않아도 최고 300만원까지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고의나 중·과실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관이나 업체는 피해금액의 최대 3배를 물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법정손해배상제도'를 통해 300만원 이내에서 손쉽게 손해배상을 받게 된다.

xcsd.jpg  


그간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서 피해액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만 손해배상 판결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개인이 개인정보 취급 기관·기업을 상대로 피해 규모를 입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소송이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소송과 배상액 지급을 피하기 위해 개인정보 취급 기관의 개인정보 관리·감독 노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를 고의적으로 유출한 기관과 사업자 등에게는 가중된 책임을 물어 실제 손해배상액을 초과해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도입된다. 또한 개인정보 침해 사범에 대한 처벌 수위가 강화된다.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를 영리 목적으로 제3자에게 제공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범죄 수익도 전액 몰수·추징된다. 행자부가 수행하던 개인정보 분쟁 조정 등의 기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이관된다.

최혜빈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사건사고

Total 1,085건 10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사건’ 가해자·의사 중형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 따르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 사고’로 불리는 신 모씨 뺑소니 사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

  • 北, 오물 풍선 260여개 살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9일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이 풍선에 오물, 쓰레기 등을 담아 대한민국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발표됐다.며칠 전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와 …

  • 北 해커조직 ‘라자루스’ 법원 기록 등 2년간 해킹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 검찰청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우리 법원 재판 기록 등을 해킹했다.북한 해커 조직은 지난 2021년 1…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