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경찰, 어린꽃게에 상한양념 '범벅'---'나쁜 게장' 적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5-20 00:08

본문

경찰, 어린 꽃게에 상한 양념 '범벅''나쁜 게장' 적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청주 상당경찰서는 잡아서 안 되는 어린 꽃게에 상한 양념으로 게장을 담가 팔아온 일당들이 적발됐다. 위생 불량에 양심불량까지 더해진 참 나쁜 사건이었다. 간장 게장 제조 업체에 쌓여 있는 꽃게들을 보면 몸길이 6.4센티미터도 안 되는 것들이 섞여 있다. 이렇게 어린 꽃게를 잡으면 바다에 돌려보내야 하고 당연히 유통하는 것도 금지돼 있다.

ojyhn.jpg  


업체의 냉장실에는 검게 썩거나 무른 마늘과 생강이 잔뜩 보관돼 있었다. 상품 가치가 없는 양념 재료로 시장에서 3분의 1 가격으로 사들인 것이다. 이 업체는 어린 꽃게와 불량 재료로 간장 게장을 만들어 지난 1년 동안 전국의 식당 11곳에 27천만 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고 어린 꽃게는 연평도 선주 4명으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모두 68, 11억 원어치였다 


다 자란 꽃게만 수협을 통해서 거래할 수 있는데, 이런 규정을 어기고 밀거래한 것이다. 이들은 꽃게가 많이 나는 봄과 가을에 대량으로 잡아 얼려둔 뒤 여름과 겨울에 몰래 팔았다. 급랭을 해서 이런 식으로 사매매를 하면 3배정도의 이익을 남길수 있다. 경찰은 일정 가격에 무제한 제공한다는 간장게장 전문업체들에 대해서도 어린 꽃게를 사용하지 않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40대 부부, 자녀와 함께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서 며칠간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40대 부부와 아들(11), 딸(5)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

  • 10대 남, 尹 퇴진촉구 집회에서 "시끄럽다"며 참가 여성…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그렇잖아도 국내가 여야의 정쟁으로 내내 시끄러운 차에 돌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비상계엄선포’사태는 국민들의 원성을 끌어내 나라 곳곳에서 대…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사건사고

Total 1,093건 2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