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상균체포 방해 노조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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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1-19 16:35본문
경찰이 지난 14일 ‘광화문 시위’ 당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체포 시도를 방해한 혐의로 노조원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집회 참가자 20여명에 대해 추가로 출석 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 ㄱ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지난 18일 밤 인천에서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노조원이 지난 14일 프레스센터 앞에서 한 위원장을 체포하려던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체포를 막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체포를 방해한 다른 노조원들에 대해서도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집회 당시의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19일 20여명의 집회 참가자에게 추가로 출석 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18일까지 집회를 주최한 53개 단체 가운데 46개 단체 대표와 15명의 집회참가자들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한 바 있다. 채증 자료에 대한 경찰의 분석 작업이 진행될수록 출석 통보 인원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국선언에 참여했다가 교육부로부터 고발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임자와 소속 교사 84명은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추적사건25시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