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나이롱환자 35억원대 보험금 타내

페이지 정보

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15-04-03 09:01

본문

26349_36826_3731.jpg 
 
 
전·현직 보험설계사가 낀 수십원대 '입원 일당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입원이 필요치 않는 질병에도 과다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박모(51·여)씨 '나이롱 환자' 임모(6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험설계자인 박씨 등은 입원 일당이 지급되는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경미한 증상임에도 필요 이상으로 입원을 반복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자신의 고등학생 자녀를 방학마다 입원시키는 등 일가족 4명이 5억여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임씨는 혼자서 68차례에 걸쳐 1734일 간 입원해 입원일당 등 보험금으로 3억 17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병원에서 더 입원할 필요가 없다고 퇴원을 시키면, 비교적 환자 관리에 소홀한 한방병원, 요양병원, 노인병원 등 소규모 병원을 찾아가 병명을 바꿔 또다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들 26명은 이런 방식으로 적게는 1년에서 길게는 8년에 걸쳐 1인당 145일에서 1734일 입원, 모두 35억원 상당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불량자와 기초수급자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일부는 생계급여로 받은 보조금을 보험료로 납입하기도 했다.
이들은 입원기간 중 노래방이나 술집, 안마시술소 등을 수시로 드나들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사건사고

Total 1,085건 4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사건’ 가해자·의사 중형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 따르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 사고’로 불리는 신 모씨 뺑소니 사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

  • 北, 오물 풍선 260여개 살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9일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이 풍선에 오물, 쓰레기 등을 담아 대한민국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발표됐다.며칠 전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와 …

  • 北 해커조직 ‘라자루스’ 법원 기록 등 2년간 해킹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 검찰청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우리 법원 재판 기록 등을 해킹했다.북한 해커 조직은 지난 2021년 1…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