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대학생 40명 아르바이트비용을 5년간 횡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1-22 04:24

본문

대전서부경찰서(서장 태경환)는 대학생 40명의 아르바이트비용을 5년 동안 횡령한 한국해양소년단 대전연맹 사무처장 A(47)씨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모집된 대학생들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운임을 받고 보험가입 없이 자가용차량을 이용해 유상 운송행위를 한 혐의(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한국해양소년단 지도부장 B(47)씨와 레저이벤트업체를 하고 있는 C(47)씨 등 2명도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2008년 대전학생수련원으로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해양수련활동을 지도할 강사를 모집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매년 혜천대․대전대 스포츠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강사로 모집하면서 학생들에게 ‘업무편의상 필요하다’며 개인 통장을 제출받아 보관하고 학생해양수련원에는 보관중인 통장으로 강사비를 입금하게 했다.

이후 A씨는 전문강사비가 일반강사비보다 7만원 많은 13만원씩 지급됐음에도 전문강사비 중 7만원을 공제하고 일반강사와 동일하게 6만원만 입금해 주는 방법으로 5년 동안 1억 1500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또 B, C씨는 A씨와 공모해 보관중인 대학생 개인통장으로 입금된 1일 교통비 3만원 중 2만 4000원을 운송비로 공제하고 6000원만 지급하는 수법으로 5년 동안 총 8600만원의 운송비를 징수하고,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자가용 차량을 이용해 대전에서 충남 보령에 있는 해양수련원까지 유상운송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가용 차량으로 유상운송행위를 하는 경우 자동차 종합보험처리가 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피해보상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설명을 전혀 듣지 못한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사건사고

Total 1,112건 2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與 내란진상조사단, '내란 10대 의혹' 특검에 촉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단장 추미애 간사 박성원)은 그간 ‘내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내란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조은석 내란특검에 철저한 …

  • 3특검, 본격적 수사 준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검찰 등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건의 내란 혐의를 수사할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

  • 허경영,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의정부지법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한 사기와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 구속적부심 후 "청구 이유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기각했다.허 대표는…

  • 울산 남구 국힘 시·구의원들, 김상욱에 정치 후원금 반환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6·3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울산 남구갑)를 두고 울산 남구지역 시·구의원들이 그간 김 의원에게 시민들이 후원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