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명품시계, 뇌물수수 의혹, 민영진 전KT&G사장 검찰출두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12-08 08:04

본문

명품시계, 뇌물수수 의혹, 민영진 전KT&G사장 검찰출두 


협력업체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한 민영진(57) KT&G 사장이 18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민 전 사장은 7일 오전 947분쯤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8일 오전 4시쯤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빠져나왔다. KT&G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검사 김석우)는 민 전 사장이 연루된 5가지 안팎의 범죄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민 전 사장은 재임 시절 KT&G 협력업체로부터 자녀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총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wjshe.jpg 


검찰은 민 전 사장에게 수천만원대 스위스 명품 시계를 줬다는 협력업체 관계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계는 파텍필립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같은 금품거래가 협력업체 지정유지와 납품편의 등의 대가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다만 민 전 사장은 검찰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축의금으로 받은 돈도 액수가 커 다시 돌려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사장은 2010년 취임 이후 비자금 조성 등 KT&G의 각종 비리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dfsa.jpg

            파텍필립 시리즈중 


그가 KT&G의 충북 청주 연초제조창 부지 매각과 소망화장품 등 계열사 확장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검찰이 수사해 온 내역이다. 검찰은 민 전 사장이 정관계 로비스트와 수사 무마 뒷거래를 한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조사 결과 민 전사장은 2013KT&G에 대한 경찰수사와 국세청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며 로비스트 남모(58·구속기소)씨에게 청탁하고 그 대가로 KT&G의 일감 수주를 약속했다. 당시 KT&G는 민 전 사장의 청탁 이후 남씨의 지인이 대표로 있는 건설사에 117억원 규모의 '내장산 연수원 신축공사'를 맡겼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 전 사장에게 배임수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사건사고

Total 1,089건 6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