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아동·청소년 음란물 67만여건 인터넷무차별 유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9-01 03:21

본문

아동·청소년 음란물 67만여건 인터넷무차별 유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이나 청소년이 나오는 음란물 등 음란 영상 63만 건을 유포해 53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윤모(37)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온라인게임업체 대표이기도 한 윤씨는 '토렌트' 방식으로 음란물 사이트 2곳을 운영하면서 아동·청소년 음란물 등 음란물 63만 건을 유포하고 사이트에 불법도박 사이트나 성인용품, 불법 의약품 광고를 실어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uhs.jpg  


토렌트 방식은 사이트 운영자가 음란물을 직접 보유할 필요 없이 각 개인이 컴퓨터에 저장한 파일을 회원끼리 직접 주고받도록 중개만 해주는 방식을 말한다. 윤씨는 또 음란 동영상이 있는 웹하드 사이트를 개설, 회원들이 내려받는 용량에 따라 돈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씨가 이런 수법으로 챙긴 부당이득이 53천여만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윤씨가 운영한 토렌트 사이트는 하루 사용자 20만명, 하루 페이지뷰 1천만건, 게시자료 170만건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비회원제인데다 성인인증절차도 없어 미성년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사이트에 접속, 음란물을 내려받을 수 있었다. 윤씨는 음란물 사이트 서버를 미국에 두고 단속에 대비, 음란물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컴퓨터를 사무실 천장 위에 숨겨두고 원격 조정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윤씨 등이 운영하는 웹하드 사이트 등지에 음란 동영상 8천여건을 게시하거나 유포해 1억원 상당을 챙긴 손모(32)씨를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자신이 올린 음란 동영상을 다른 사람이 내려받는 실적에 따라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밖에 광고수익을 노리고 토렌트 방식으로 음란물 사이트 3곳을 만들어 음란물 19천여 건을 게시한 김모(30)씨 등 5명과 해외 자료공유 사이트를 이용, 아동 음란물 1만여건을 내려받아 유포한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최혜빈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40대 부부, 자녀와 함께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4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서 며칠간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40대 부부와 아들(11), 딸(5)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

  • 10대 남, 尹 퇴진촉구 집회에서 "시끄럽다"며 참가 여성…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그렇잖아도 국내가 여야의 정쟁으로 내내 시끄러운 차에 돌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이해할 수 없는 ‘비상계엄선포’사태는 국민들의 원성을 끌어내 나라 곳곳에서 대…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사건사고

Total 1,093건 3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