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폭행, 20대 9개월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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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1-22 05:02본문
조씨는 당시 친구 이모(21)씨, 이씨와 교제 중인 A양 등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씨가 먼저 자리를 뜨자 A양을 화장실로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다음날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했다.
며칠 뒤 DNA 분석을 통해 조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지명수배했지만, 조씨는 전국의 고시원 등을 떠돌며 남의 휴대전화를 빌려 쓰는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했다.
그의 동선을 추적해오던 경찰은 최근 조씨가 은평구의 한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포착, 9개월만인 지난 29일 체포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