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영훈국제중, 서울외고 재지정 취소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03 06:38

본문

영훈국제중, 서울외고 재지정 취소위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영훈국제중과 서울외고가 서울시교육청의 특목고특성화중 재지정 평가에서 미흡평가를 받아 지정 취소 대상으로 분류됐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쳐 외고국제중 지정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나, 교육부의 동의가 필요해 실제 지정 취소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시교육청은 2일 서울 지역 특목고 10, 특성화중 3곳 등 13개 학교에 대한 ‘2015학년도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기준점수(60)에 미달된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을 청문 대상 학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외고과학고국제중 등이 외국어, 과학 전문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를 어기고 입시 학교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5년마다 특목고특성화중의 학교 운영 및 교육과정, 입학전형 등을 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가린다.

th5b95d.jpg  


운영성과 평가위원장을 맡은 남신동 카톨릭대 겸임교수는 서울외고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영훈국제중은 비리로 인한 감사지적 사례가 문제가 됐다고 밝혔다. 서울외고와 국제중은 이달 14~17일쯤 실시되는 청문을 통해 평가 결과에 대해 소명하고 미흡평가를 받은 부분에 대한 개선 계획을 제출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 절차를 거친 후 교육감의 승인을 거쳐 지정 취소 또는 유예(2년간) 여부를 결정한다. 지정취소를 결정할 경우 청문일로부터 20일 내에 교육부에 동의를 요청하게 된다.

pkn.jpg  


하지만 교육부는 지난해 시교육청이 요청한 자율형사립고 6곳에 대한 지정 취소 요청을 거부한 바 있어 이에 동의할 지는 미지수다. 또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졌던 대원국제중도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고, 대부분의 특목고들도 60점 대의 점수 받은 것으로 드러나 자사고와 같은 평가 기준(70점 미만 재지정 취소)을 적용했다면 지정 취소 대상 학교가 더 많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평가 결과에 대해 이군천 영훈국제중 교장은 비리가 불거진 이후 학교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청문 과정에 성실히 임해 개선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외고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평가 결과를 받아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사건사고

Total 1,089건 3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