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힘들게 잡은 '마약 여왕'…1년째 송환 못 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7-10-06 00:52

본문

힘들게 잡은 '마약 여왕'1년째 송환 못 해

최근 마약 밀반입이 늘고 있지만 국제 공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사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검찰은 이른바 '마약 여왕'으로 불린 지모 씨를 미국 사법 당국과 공조해 현지에서 검거했지만 1년이 넘은 지금도 국내 송환을 못하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6월 미국 사법 당국과 공조해 이른바 마약 여왕으로 불린 42살 지모 씨를 로스엔젤레스에서 체포했다. 지 씨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아이리스'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며 국내에 수억 원대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kfb.jpg 

지 씨가 국내에 송환되면 일반인에게 마약을 팔아온 하부 조직을 소탕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지 씨는 체포 1년여가 지난 지금도 미국에 있다. 미국에서 불법체류 재판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결국 검찰은 지난 2년 동안 지 씨가 이끌던 국내 조직원들이 증거를 인멸하고, 잠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사법 당국에 적발된 마약 사범은 140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상당수가 지 씨처럼 해외에 있는 마약상이나 조직을 통해 소규모로 직거래한 사례들이다.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공급책들이 활동하는 상대 국가에 더 강하게 수사 공조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사건사고

Total 1,108건 38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