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20대여성이 경적 기분나쁘다고 4차례 들이받는 보복운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6-03-15 16:14

본문

20대여성이 경적 기분나쁘다고 4차례 들이받는 보복운전

보복운전들이 심각한 사회심리 문제가 되고 있다. 부산에서 보복운전을 한 이들이 잇따라 경찰에 입건됐는데 부산 연제 경찰서는 15일 차량 경적을 울린 것에 격분해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조모(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830분쯤, 연제구 앞 편도 4차로를 운행하다 1차로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던 중 A(32)씨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A씨 차량 앞에서 급제동한 뒤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위협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vgh.jpg 

또 다른 운전자 김모(34)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330분쯤, 연제구 한 예식장 앞 3차로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진로 앞에 B(68)씨가 끼어들기를 하자 B씨의 차량을 500m가량 추격해 진로를 방해하며 급감속을 반복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난폭, 보복운전은 중대한 위험을 일으키는 심각한 범죄이지만 여전히 도로 위에 만연해 있고 죄의식 또한 낮은 실정"이라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112신고, 스마트 국민 제보, 국민 신문고 등을 통해 꼭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사례로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상대 차량을 쫓아가 보복운전을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이 여성은 분이 덜 풀렸는지 뒤에서 상대 차량을 무려 4차례 들이받기도 했다. 대전의 한 도로에서 하얀색 승용차가 골목에서 갑자기 진입하려 하자 주행 중인 승용차가 경적을 울렸다. 잠시 후 하얀색 승용차는 경적을 울린 앞차를 추월해 멈춰 세우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는다. “! 죽을래 너? 이런 XXXX! ” 놀란 승용차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도망갔지만, 갑자기 차량 뒤에서 충격이 가해졌다. 보복운전을 한 하얀색 승용차 운전자는 29살 여성 이 모씨 였다. <?xml:namespace prefix = "o" />


이 사고로 피해차량의 운전자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고, 차량 수리비만 100만 원이 넘게 나왔다. 피해차량 운전자는 "저로 인해서 다른 사람도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고. 심리적으로 되게 갈등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경찰에 붙잡힌 이 씨는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려 화가 나 보복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보복운전을 한 이 씨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사건사고

Total 1,090건 5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