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교사 빗자루 폭행' 학생들, 학교가 끌어 안기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6-02-12 12:06

본문

'교사 빗자루 폭행' 학생들, 학교가 끌어 안기로 


지난해 말 경기도 이천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교사 빗자루 폭행' 사건과 관련, 학교 측이 고심 끝에 학생들을 교육적으로 포용하는 징계를 내렸다. 12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이천 A고는 지난해 12월 수업 시간에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 등으로 폭행하거나 동영상을 찍어 유포한 1학년 학생 6명 가운데 폭행을 주도한 2명에게 최근 특별교육 이수 5일 처분을 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위기학생 상담기관인 Wee센터 등 교육감이 정한 기관에서 개별 또는 집단상담과 예방교육을 받은 뒤 학교로 복귀한다.

wjsg1.jpg 

아울러 폭행에 가담하거나 관련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다른 학생 4명에게는 '학교장 통고' 조치를 했다. 학교장 통고제는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법원 소년부에 학교폭력 사안 등을 내면 법원이 개입해 수사기록이 남지 않는 상황에서 관련 학생들을 선도하는 제도이다. 앞서 A고교 학생선도위원회는 사건 직후인 지난해 1230일 폭행 가담 학생들을 최고 퇴학처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학교장에게 권고했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생 징계권은 학교장에게 있다. 학교 측은 한 달여 고심 끝에 "교육적 차원에서 학생들을 끝까지 끌어안고 선도를 책임지겠다"며 징계수위를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 결정 과정에서 피해 교사가 학생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지역 교육단체와 교사,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교 측의 징계결정에 "교육적 판단"이라는 반응과 "경각심 차원에서 일벌백계하지 않으면 재발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엇갈려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사회팀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70대 노파, 우물 안 사망한 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30분께 관내 동일면 한 마을에 있는 우물에서 A씨(여/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전날 밤 가족이 실종신고를 해…

  • 학교 내에서 상담 중이던 고3 학생, 교사에게 흉기 휘둘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3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관내 계룡시의 한 고교 교장실에서 면담 중이던 학생(고3)이 교사(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흉기를 미리 준비해 온 이 학생…

  • 대전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형 화재 발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0일 오후 1시 경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이날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진 이 화재는 10시간 30분 …

  • 北, 900km 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동해상 발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북한이 미국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기자회견을 한지 약 7시간 만에 평양 부근에서 최소한 2발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자유진영을 위협했다.미군이 마…

사건사고

Total 1,130건 51 페이지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