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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해상 낚시선 침몰, 주민 어선이 구조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하는 어선이 갑작스런 풍랑이나 예기치않은 암초 등과의 충돌 사고가 자주 일어나면서 낚시어선 등에 대한 지도와 관리가 시급하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경 여수 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침몰했으나 조업을 하면서 민간 자율구조대 활동을 하는 어선에 의해 승선원 9명 전원이 구조되었다.

9.77t 금 이 낚시어선이 암초와 충돌하면서 선장은 SOS를 타전했고, 해경은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3척과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면서 우선 인근 해역 선박에 구조 요청을 했다.

마침 가까운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 돌산 선적 3.49t 연안유자망 어선(민간해양자율구조대 활동)이 해경보다 먼저 도착해 낚시선이 이미 침몰한 상황에서 바다를 표류 중이던 9명을 구조했다.

현재 여수 해경에는 378척 526명의 민간해양자율구조대가 등록돼 있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