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충청남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 UN 공공행정상 수상 대상 선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06-25 18:15

본문


충청남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 UN 공공행정상 수상 대상 선정

- 세계가 인정한 충남도 해양환경 정책 -

- “서해안 산업·문화·생태적 가치 발전시켜 새 성장 기반 만들 것” -

충남도의 해양환경 정책이 세계 최고 공공행정 서비스로 이름을 올렸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CEPA)로부터 도의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이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ef8eaf90989136b60608b67382913290_1624612489_7459.jpg

‘공공행정 노벨상’으로 불리며 공공행정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UN이 지난 2003년 제정했다.

올해 UN 공공행정상은 UN경제사회처(UNDESA) 주관으로 △균등한 서비스 제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효율성 달성 △양성평등 △위기 상황에 대한 준비와 대응 등 4개 부문에 걸쳐 수상 대상을 뽑았다.

도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효율성 달성 부문에서 수상 대상으로 선정, 2018년 ‘재정정보공개시스템’에 이어 두 번째로 UN 공공행정상을 받게 됐다.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는 각종 쓰레기로 멍들고 있는 바다를 되살리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발생 예방 단계 △수거·보관 단계 △운반·처리 단계로 구분, 2024년까지 5년 동안 22개 사업에 643억 5100만 원을 투입한다.

먼저 발생 예방 단계에서는 △도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침적 쓰레기 분포 현황 조사 △차단시설 확대 설치 △소하천 차단시설 설치 △지역 해양환경교육 활성화 등 10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수거·보관 단계 8개 과제로는 △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 △민간 협력 침적 쓰레기 수거 △중간 집하체계 도입 △분리수거시설 설치 등을 설정했다.

운반·처리 단계 과제로는 △도서 쓰레기 운반선 건조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관리 △광역 해양자원순환센터 건립 △해양 폐기물 관리 조례 제정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수거·처리 △기반 구축 등 5개 분야에서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 △방치 폐선 정리 △광역 해양자원순환센터 건립 등 17개 사업에 191억 12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수상 대상 선정은 충남도 공공행정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금부터 14년 전,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오염 사고는 한 순간에 서해안을 절망에 빠뜨렸다”라며 “충남은 이로부터 뼈아픈 교훈을 얻고, 그동안 그 어느 지역보다 간절하게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전심전력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깨끗한 바다로부터 충남의 희망이 있고, 풍요로운 바다로부터 충남의 번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충남은 해양쓰레기를 없애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가운데, 서해안의 산업·문화·생태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도민의 더 큰 행복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 도정은 멈추지 않고 힘차게 달려가겠다.

도정 전 분야에서 공공행정의 우수사례를 만들고, 세계 표준으로 이끌어 가겠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추적사건25시 이정효 대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포토뉴스

Total 3,540건 80 페이지
1865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