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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2세 할머니 초등학생들의 봄 소풍- 중부도서관, 초등 문해교육 글사랑학교 현장 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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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3-05-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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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최근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사랑학교 학습자들과 옹기마을과 대운산으로 봄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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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습자 18명은 지난 2021년에 입학해 올해 3년째 한글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 평균 72세 할머니 초등학생들이다.

 

오전에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 지혜가 녹아있는 옹기박물관과 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 체험에 참여해 스트레칭, 명상, 오락 등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봄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습자는공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간다는 생각에 설레어 잠도 설치고, 입고 갈 옷을 고민하기도 했다“3년째 공부해도 받아쓰기할 때면 여전히 떨리고 긴장되지만, 한글을 배우는 요즘이 내 인생에 봄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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