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앗이 돌봄 실현…중구 1호 공동육아나눔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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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11-30 22:10본문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공모사업 선정…예산 6,500만 원 확보
- 돌봄 공간 및 돌봄 서비스 제공…학부모 육아 부담 경감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중구 제1호 공동육아나눔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30일 오후 2시 30분 반구로 55, 강변e편한세상 아파트 주민소통 공간(커뮤니티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박태완 중구청장과 신한금융재단 관계자, 아파트 입주자 대표, 주요 내빈 및 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색줄 자르기, 시설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공간이자 주민들이 육아 경험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곳으로,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됐다.
중구는 지난 7월 여성가족부와 신한희망금융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간 새 단장(리모델링)과 기자재 구매 등에 필요한 예산 6,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서 반구동 소재 강변e편한세상 아파트의 주민소통 공간(커뮤니티센터)을 일부 수리해 활동실과 프로그램실을 만들고 어린이 도서, 블록 쌓기 놀이도구 등을 비치했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운영을 맡은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전에는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에게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 오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국 강변e편한세상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아파트 내 유휴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가 마련돼 기쁘다”며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을 지원해 주신 중구청과 신한금융희망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