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검찰, 경남기업 32억 비자금 포착, 사용처 추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4-11 23:32

본문

검찰, 경남기업 32억 비자금포착, 사용처 추적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성완종 회장이 이끌었던 경남기업의 자금 가운데 32억원이 아무런 증빙없이 어딘가로 빠져나간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 숨진 성완종 전 회장이 정치인들에게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시기와 자금 인출 시기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기업의 회계 장부를 분석하던 검찰은 수상한 돈의 흐름을 포착했다.

xfvbn.jpg 

100만원 단위의 돈이 별도의 증빙없이 현금화돼 수시로 빠져나간 것이다. 200710월부터 201410월까지 7년동안, 모두 32억원에 이른다. 경남기업 회계 책임자인 한모 부사장은 "성 전 회장의 승인을 받아 인출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검찰은 비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성 전 회장을 추궁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성 전 회장은 전혀 보고 받은 적이 없고,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현여권 실세 8명이 거론된 메모쪽지가 등장하면서, 검찰은 이 돈의 성격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32억원이 회사로부터 인출된 시기와 성 전 회장이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시점이 상당부분 겹치기 때문이다. 검찰은 인출이 시작된 200710월이 17대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주요사건

Total 2,257건 1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