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경찰, 고준희(5)양 시신 유기혐의 친아버지 고모(37)씨 검찰송치 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8-01-04 18:35

본문

경찰, 고준희(5)양 시신 유기혐의 친아버지 고모(37)씨 검찰 송치 예정

경찰은 고준희(5)양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친아버지 고모(37)씨에게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고씨는 아동학대치사와 시신 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영유아 보육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월부터 준희양을 폭행했다고 진술한 고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고씨는 준희양을 30철자로 때렸고 발목을 수차례 밟아 보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혔다고 경찰에 털어놨다. 준희양은 발목 상처가 대상포진으로 번져 바닥을 기어 다닐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다.

xbdfs.jpg  

이후 준희양이 숨지자 고씨는 지난해 427일 새벽 내연녀 어머니 김모(62)씨와 함께 군산 한 야산에 딸의 시신을 유기했다. 고씨는 준희양을 암매장하고 지난해 6월부터 반년 동안 완주군에 양육수당을 허위 신청해 매달 10만원씩 모두 6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그는 숨진 준희양이 살아있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에는 내연녀 이모(36)씨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준희양이 실종됐다고 거짓 신고를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경찰 인력 3천여명과 헬기, 경찰견 등이 수색에 투입되는 등 행정력을 낭비했다. 경찰은 고씨에게 이러한 혐의를 적용해 5일 범행에 가담한 내연녀 이씨·김씨와 함께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주요사건

Total 2,257건 21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