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알몸 남 사건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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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덕여대에 침입해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고 사진을 게시한 남성에 음란물유포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 박모(27)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15분께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대학원 3층 강의동 및 여자화장실 앞에서 알몸 상태로 음란행위를 하고, 그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트위터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박씨는 당일 행정관리사 3급 자격증 갱신을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 동덕여대에 방문했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해당 트위터 계정에 동덕여대가 아닌 곳에서도 음란행위를 한 사진 수십 건을 게시한 것으로 밝혀졌고, 해당 계정은 현재 트위터 운영 원칙 위반으로 정지된 상태이다.

구속영장 신청은 현재 검찰에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북부지법 김병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 중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중 결정된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