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문재인, 광주 5·18묘지 참배 "충청 지지도 하락 안타까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유재복 작성일 15-02-14 14:36

본문




[류재복 대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4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야 공동 여론조사 제안과 관련해 "새누리당의 부정적 반응은 국민 여론에서 자신이 없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미 두 분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상황에서 세 번째 총리 후보자를 놓고 여야의 상반된 입장에 대해 해법을 줄 수 있는 것은 국민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국민에게 물어보고 국민 뜻에 따르자는 여론조사 제의에 대해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한마디로 국민의 지지에 대해 자신이 없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본다"며 새누리당의 거부를 맹비난했다. 그러면서도 원내 현안인 이 후보자 임명동의 절차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원내대표부가 결정할 문제"라며 원내지도부에 일임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후보자 임명 반대로 충청권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만약 우리 당의 충청 지역 지지도가 하락한다면 당 대표로서 안타까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종전에 낙마한 후보자들보다 훨씬 더 많고 심각한 결격사유가 드러났고, 국무총리로서 품격있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면에서 문제를 삼는 것이기 때문에 충청 지역에서도 우리 당의 입장을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날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문 대표는 "자주 만나자고 약속했다. 대한상의 조사본부와 민주정책연구원 사이에 서로 자료와 연구결과를 교환하고 수시로 의견을 나누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라며 "여러 경제단체와 폭넓게 대화하고 정치중심 정당이 아니라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또 당직 인선 결과에 대해 "탕평이나 안배를 뛰어넘는, 철저하게 대화합이란 차원에서 인사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당 인사와 운영을 그런 마음가짐으로 해나가겠다"며 당 대표 경선에서 낙선한 박지원 의원,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와의 화합을 약속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주요사건

Total 2,280건 17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