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민노총은 경찰헬멧,무전기와 손도끼,해머,밧줄을 왜 갖고있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추적사건25시 사회부 작성일 15-11-21 20:21

본문

민노총은 경찰헬멧,무전기와 손도끼,해머,밧줄을 왜 갖고있나? 


경찰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민주노총은 다음달 2차 투쟁도 예고한 상태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1일 오전 730분께부터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 건물에 입주한 민주노총 등 8개 단체, 12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오후 120분까지 6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발생한 불법·폭력시위 사전 모의 여부와 배후세력을 밝히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해 진행됐다.

ajws.jpg 


압수수색 대상은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단체 중 민주노총, 민주노총 서울본부, 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8곳이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수사관 370명과 경찰관 기동대 4개 부대 320명 등 총 690명이 배치됐다.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 사무실에는 392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입구에 23개부대 1840명을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12곳을 압수수색한 결과 경찰관으로부터 빼앗은 것으로 보이는 경찰 무전기와 진압 헬멧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밖에도 손도끼와 해머, 밧줄 등 살인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도 발견했다. 일부 컴퓨터의 하드디스크가 미리 분리돼 있거나 없어지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확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 본부 14층 사무실의 경우 데스크톱 컴퓨터가 52대 있었는데 이중 46대에 저장장치가 없는 상태였다.

jfed.jpg 


경찰은 특히 차량 3대가 집회 당일 밧줄과 철제 사다리, 쇠파이프 등 불법 시위용품을 민노총 서울본부에서 시위 현장까지 운반한 점을 확인, 당시 폭력·과격 시위를 민노총이 사실상 기획·주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전문 수사관을 투입해 이날 압수수색으로 가져온 물품을 신속하고 면밀하게 분석해 폭력 시위의 전모를 밝히기로 했다. 특히 사전기획자나 공모자, 배후세력까지 모두 검거해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이 완전히 끝나고 불과 1시간여가 지난 오후 5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압수물품을 전격 공개했다. 경찰이 압수수색 당일 압수 물품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압수한 경찰 무전기와 진압 헬멧 1개와 해머 7, 절단기 7, 지름 4정도의 밧줄 뭉치 등이 언론에 공개됐다. 김근식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은 "압수 물품이 14일 시위의 불법행위에 실제로 사용됐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해 봐야 한다"면서도 "폭력시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상당하고 불안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판단해 신속하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dsw4.jpg 


한편 경찰은 집회 당시 폭력행위를 하거나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전국에서 189명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하고 45명을 불구속입건(훈방 고교생 1명 포함)하는 한편 1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 채증 자료를 통해 폭력행위가 드러난 시위자 90명과 집회 참가 단체 대표 46명에 대해서는 소환장을 보내 출석을 요구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부

주요사건

주요사건
  • 태안 화력발전소, 강릉 원룸 화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찬 기온이 대기와 섞여 우기가 적어지는 겨울, 거친 바람이 많이 불다보니 매일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들이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9일 오후…

  • 곽상도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관련 첫…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에서 화천대유에서 일한 아들의 성과급과 퇴직금을 가장,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곽상도…

  • 광주은행, 완벽한 내부시스템에도 횡령사건 발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돈을 만지는 곳에서는 돈의 횡령사건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데 근간에도 지방은행에서 횡령사건이 지역뉴스 거리가 되고 있다.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지역개발 관…

  • 내란 특검, 황 전 총리 전격 체포·영장 청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내란특검에 따르면 내란 선동 혐의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자택에서 체포 연행했다.황 전 총리는 지난해 계엄 당시 온라인상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

주요사건

Total 2,297건 119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10대 시절 과오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대 소년 시절의 과오로 은퇴하고 사회적 이슈가 된 배우가 있다.경성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24년에 서울국제영화대상을 수상하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

  • 민주, 추경호 구속심사에 대응 전략 질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심사가 내달 2일로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은 2가지 전략으로 심사여부를 지켜볼 것으로 알려…

  • 응급환자 구급차 병원 못구해 1시간 지체하다 환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발생한 부산 모 고교 학생의 응급 환자 대처 사건을 부산시와 공조해 전체적으로 사건의 전말과 문제점을 조사하기로 했다.내용은 아침 이…

  •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18명·18억 상당 수색 압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국세청이 국세와 지방세 등을 악의적으로 내지않은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을 작성, 지자체와 합동으로 대응책을 논의,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수색을 벌여 현금 5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