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부산지검, ‘현기환 전정무수석-도피중인 이영복과 수차례 통화’ 정황확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6-11-21 13:43

본문

부산지검, ‘현기환 전정무수석-도피중인 이영복과 수차례 통화정황확보

부산 엘시티(LCT)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특수부 부장 임관혁)은 청안건설 이영복(66·구속) 회장이 검찰 수배를 받고 도피 중일 때 현기환(57)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수차례 통화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를 체포하면서 확보한 대포폰(타인 명의로 개설한 휴대전화) 다섯대 외에 이 회장이 석달간 도피할 때 사용한 대포폰을 추가로 확보해 통화 내역을 분석 중이다. 검찰은 추가로 확보한 대포폰에서 이 회장이 올해 8~10월 현 전 수석과 통화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회장은 검찰에 수배돼 도피 중이었다.

ijb.jpg 

현 전 수석은 사석에서 이 회장에게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수석이 이 회장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증언도 나왔다. 앞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지난 6~7월쯤 현 전 수석이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첩보는 현 전 수석이 18대 국회의원이던 시절(2008~2012)의 일과 관련돼 있었지만, 그가 정무수석이 된 이후에도 문제가 될 일을 했는지 내사했다는 것이다. 특별감찰관실은 7월 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는 과정에서 현 전 수석 내사는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수석은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빼돌린 570억원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추적 중이다. 이중 절반은 이 회장과 가족의 부동산 취득 비용, 차명 회사 운영비, 생활비, 운영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회장이 나머지 돈으로 여야 유력 정치인이나 부산시 고위 관계자에게 로비했는지 확인 중이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주요사건

Total 2,259건 8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