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새누리 "세월호 진상요구 반정부투쟁으로 알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1-27 16:45

본문



[류재복 대기자]
새누리당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요구와 이들과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정부투쟁을 하는 것으로 오해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후 유가족들의 도움을 주는 시민사회의 모습을 보면 미미하지만 반정부투쟁이라는 오해를 갖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김 수석부대표는 "하지만 유가족들과 대화를 해보니 그런 것 같지는 않다"며 "유가족들이 그동안 새누리당과 면담을 거부했었던 것도 서로간의 불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특히 김 수석부대표는 "유가족들은 여당이 자식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사실을 은폐하려는 악의 무리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며 "서로간의 이러한 불신을 없애는 게 앞으로의 면담 과제다"라고 언급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유가족과 단식동조자, 자원봉사자 등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을 '반정부투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김재원 수석부대표가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반정부투쟁을 하기 위해 진상규명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세월호 문제를 해결할 뜻이 없다는 것"이라며 "쪽박을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에 내달 1일 정기국회 개원식에는 참여하겠지만 비상행동 계획을 예정대로 진행하며 투쟁의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30일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문화제에 전국의 당원들이 상경해 동참할 예정이며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또 팽목항에서 서울까지 도보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며 개별적으로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당력을 총 결집해 여당과 청와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각 상임위별로 하루에 한건씩 안전문제를 점검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해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정책입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주요사건

Total 2,258건 13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