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알리바바, 짝퉁판매로 투자금 빠져나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유재복 작성일 15-02-24 11:36

본문

2509_4368_2542.jpg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가 짝퉁 판매 논란으로 인해 신용위기가 불거지면서 주가 하락에 이어 글로벌 투자기업의 돈마저 빠져나가고있다. 포탈사이트 텐센트(腾讯)의 자체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국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하 공상총국)이 알리바바의 불법행위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해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매력이 줄어들자, 글로벌 헤지펀드들도 잇따라 투자자금 회수에 나섰다.

미국 투자자문사 노버스 파트너스(Novus Partners)가 최근 제공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펀드의 알리바바 보유지분은 2.7%로 전분의 4%보다 줄어들었다. 이는 보유지분 3천만주를 팔아치운 것으로 시가총액 30억달러(3조3천273억원)에 달한다.

아파루사(Appaloosa), 이튼파크 캐피탈(Eton Park Capital), 하이필즈 캐피탈(Highfields Capital), 오메가 어드바이저스(Omega Advisors),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Viking Global Investors), 메이브릭 캐피탈(Maverick Capital) 등도 알리바바 보유 지분을 줄였으며 전설적 헤지펀드 매니저 줄리안 로버트슨이 설립한 타이거 매니지먼트(Tiger Management)는 5억달러(5천545억원)나 줄였다.

다른 투자자문사인 알파클론(AlphaClone) 통계에서도 알리바바에 대한 선호도가 지난해 3분기 7위에서 4분기 13위나 추락한 20위를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최근 CCTV, 공상총국이 짝퉁상품 판매, 뇌물수수 등의 불법행위를 폭로한 후 주가가 폭락하고 미국에서 집단소송 위기에 처하는 등 잇따른 악재가 겹치고 있다.



[류재복 대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주요사건

Total 2,257건 7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