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울산에서 어린이 '공포의 에어바운스' 또 숨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1-27 13:29

본문



[류재복 대기자]
울산에서 한 초등학생이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에어바운스에 깔려서 숨졌다. 관련부처에서는 최근에 에어바운스 놀이기구의 위험성을 전했는데 올 들어서 이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초등학생 8살 이 모 군이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에 깔린 채 발견된 건 12일 오후 1시 40분쯤, 울산의 한 검도관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아래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검도관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 군은 끝내 숨지고 말았다.

담당의사는 “질식사와 고지혈증, 정확한 사인은 저희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숨진 이 군은 검도장 관계자가 에어바운스의 공기를 뺄 당시 안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검도장 학생은 “바람을 뺄 때 관장님이 나오라고 해서 다 나와 있었지만 그 애는 안에 있어서, 음악도 틀어놔서 잘 안 들렸나 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바람이 빠진 에어바운스에 갇혀 이 군이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검도장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천에서 에어바운스가 무너지면서 어린이가 숨지고, 5월 어린이날에는 부산에서 강풍에 넘어진 에어바운스에 깔려 9명이 다치는 등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주요사건

Total 2,280건 22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