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자원외교 공기업, MB정부서 1천500억 성과급"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2-01 09:39

본문



[류재복 대기자]
부실한 해외 자원개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공기업 3곳이 이명박 정부 시절 1천500억원 가량의 성과급을 임직원에 지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MB정부 국부유출 자원외교 진상조사위원회' 소속 전순옥 의원은 1일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공기업 경영평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공사별로는 가스공사가 약 700억원, 석유공사가 520억원, 광물공사가 230억원 순이었다. 이 중 강영원 전 석유공사 사장, 주강수 전 가스공사 사장, 김신종 전 광물공사 사장 등 전직 기관장 3명이 수령한 성과급이 15억원에 달했다. 특히 전 의원은 최근 부실논란을 일으킨 사업을 진행한 후에 성과급이 크게 오른 점을 지적하며 "이 같은 성과급 잔치는 MB정부의 코드를 맞춘 대가"라고 비판했다.

석유공사의 경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약 9조원을 사비아페루, 하베스트, 다나 등 현재 실패사례로 꼽히는 사업들에 투자했으며 이 사이에 성과급 지급률은 256%에서 400%로 급격히 올랐다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전 의원은 "사업실패로 막대한 부채가 발생했는데, 성과급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임직원들의 책임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야구방망이로 아들을 훈계하다 숨지게 한 친부 구형 1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소재 모 아파트 자택에서 학교 숙제 관련해 아들 A군(11)을 훈계하던 중 …

  • 부산기동대 순경, 사격훈련 중 자신의 총기에 사망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낮 12시 30분께 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1년에 2회 실시하는 정기적 사격훈련 도중 A 순경이 총기 오발 추정되는 사고로 머리에 중상을…

  • 비둘기 모이주는 행위, 과태료 100만원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비둘기 떼가 도시의 애물단지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비둘기 무리는 도심의 건물을 더럽히는가 하면 공원 등에 설치된 관광 또는 문화재 조성물 등에도 배…

  •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숨진채 발견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21대 국회 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주요사건

Total 2,280건 195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