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집배원 과로사·자살방지 대책위,’ 집배원 과로사 자살방지 대책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7-08-10 14:18

본문

집배원 과로사·자살방지 대책위,’ 집배원 과로사 자살방지 대책 촉구

공공운수노동조합·전국집배노동조합을 비롯한 노동·종교·법조계 등 28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집배원 과로사·자살방지 대책위원회’(대책위)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집배원의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국민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집배원의 과로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집배 노동자의 근로조건 조사 결과 집배원의 월평균 초과 노동은 77.2시간이었지만 월평균 미지급 임금 시간은 17.6시간에 달했다집배원 업무량이 줄었다고 설명하는 우정사업본부와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다면 집배원들의 죽음을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hfbd.jpg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6월 발표한 집배원 근무조건 개선 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집배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531시간(48.7시간)으로 2012(2690시간)과 비교해 159시간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노동연구원의 전국 집배노동자 근무조건 분석에 따르면 집배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2869시간(55.2시간)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최승묵 집배노조 위원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고 있을 전국의 집배원들은 건강하게 우편업무를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정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제대로 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집배원들의 업무는 정부기관에서 하는 공공사업임에도 이윤을 앞세우다 보니 최소 인력으로 최대의 일을 하도록 강제하고 있다집배 노동자의 과로사를 막기 위해 적정 인력 증원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주요사건

Total 2,259건 5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