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청주공항, 여객기끼리 서로 부딪힐뻔 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6-03-19 21:21

본문

청주공항, 여객기끼리 서로 부딪힐뻔 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부딪칠뻔한 상황이 발생에 군과 국토교통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12분께 제주발 청주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청주공항 활주로에 내려 속도를 줄이던 중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오른쪽에서 활주로를 침범하려 했다. 청주발 중국 다롄행 남방항공 여객기는 본래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지나가고 나면 활주로를 가로질러 이동 후 이륙할 예정이었다.

shwg.jpg 

국토부 관계자는 "남방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쪽으로 가까이 다가오자 이를 본 대한항공 여객기 기장이 활주로 중심선 왼쪽으로 붙어서 달려 착륙을 마친 것으로 지금까지 진술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남방항공 여객기가 청주공항 관제지시를 받지 않고 이동하려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승객이 137, 남방항공 여객기에는 90명이 탑승했다. 국토부는 청주공항이 군 공항이기에 군과 함께 남방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왜 가까이 갔는지, 두 여객기가 얼마나 근접했던 것인지 등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관제탑과 해당 여객기들이 교신한 녹취록과 레이더 기록, 정비일지 등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해 남방항공 측의 위법사항이 드러나면 중국 항공당국에 처벌을 요청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을 '준사고'로 분류할지 조사를 진행하면서 판단하기로 했다. 항공법상 항공기 사고란 사람의 사망·중상·행방불명, 항공기의 중대한 손상·파손 또는 구조상의 결함 등을 뜻하고 준사고란 항공기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사건을 의미한다. 작년에는 청주공항에서 발생한 준사고가 1건 있었다.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20년 간 청소년 흡연·음주율 대폭 줄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2일 질병관리청과 교육부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2024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은…

  •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생중계 않기로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의 1심 선고 재판 관련해 이번에도 생중계를…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주요사건

Total 2,259건 10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