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치즈통행세 갑질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사퇴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7-06-26 16:57

본문

치즈통행세 갑질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사퇴

가맹점에 친인척이 경영하는 업체의 치즈를 비싸게 강매해 이른바 '치즈 통행료'를 받는 등 가맹점에 불공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미스터 피자의 정우현 회장이 회장직에서 사퇴했다. '치즈통행세' 등 갑질 문제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MP그룹 경영은 최병민 대표이사가 맡게 된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방배동 MP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지난 21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진행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qmss.jpg  

그는 "제 잘못으로 검찰 수사에까지 이르게 된 데 대해 지난 28년동안 미스터피자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가족점(가맹점)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미스터피자는 한 개인의 브랜드가 아니라 지금까지 국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외식 브랜드이며, 앞으로 상생협력을 기본으로 한 투명경영기업으로 다시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보복 출점으로 지적된 미스터피자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을 즉각 폐점하겠다""식자재 공급에 친인척을 배제하고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식자재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와 가족점 대표, 소비자 대표로 이뤄진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상생방안을 강구,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경영쇄신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프랜차이즈 창업스쿨을 개설해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며 미래형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투명경영과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주요사건

Total 2,252건 129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사건’ 가해자·의사 중형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 따르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 사고’로 불리는 신 모씨 뺑소니 사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

  • 北, 오물 풍선 260여개 살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9일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이 풍선에 오물, 쓰레기 등을 담아 대한민국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발표됐다.며칠 전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와 …

  • 北 해커조직 ‘라자루스’ 법원 기록 등 2년간 해킹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 검찰청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우리 법원 재판 기록 등을 해킹했다.북한 해커 조직은 지난 2021년 1…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