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침몰' 오룡호 선장, 자격 미달에 미탑승까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건25시 작성일 15-02-01 10:01

본문



[류재복 대기자]
501오룡호 소식이다. 오룡호 선장이 선장자격에 미달하는 등 핵심선원 상당수가 법적 승선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3월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사조산업으로부터 접수 받은 '501 오룡호' 승선 공인 신청서다. 애초 선장으로 알려졌던 김 모 씨가 '1항사'로 기재돼 있다.

오룡호 침몰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룡호의 선장 등 핵심 선원 4명이 법적으로 자격 미달이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룡호의 선장은 2급 항해사 면허가 있어야 하지만, 3급 항해사 면허만 있었고, 기관장과 2항사, 1기관사도 기준에 못 미치는 해기사 자격증을 보유했던 것이다.

부산해양서는 또, 사조산업 측이 제시한 승선원 명단에서 법적 승선 인원인 2기관사와 3기관사, 통신장은 아예 빠져 있던 것을 확인했다. 전영우(한국해양대학교 해사수송과학부 교수)교수는 "인원이 부족하면 과로에 시달리고, 위기상황이 왔을 때 차분하게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나올 수 없다고 본다." 해양서는 법정 승선 인원이 탑승하지 않고 조업에 나선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선박 승선 공인 업무를 맡은 부산해양항만청은, 선원 개인별 서류 심사만 할 뿐 선박 전체의 법적 승선 요건을 충족했는지는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렇게 필수 승선 기준을 지키지 못할 경우 선박 사고에 미친 인과 관계 등에 따라 보험금 지급에도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주요사건

Total 2,256건 17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