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차은택 사건, 최순실 재판부가 병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6-11-29 03:12

본문

차은택 사건, 최순실 재판부가 병합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0)을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군림한 의혹을 받은 CF 감독 출신 차은택(47)이 최순실과 같은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8일 차은택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전날 기소된 피고인들의 사건을 형사합의29(김수정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차은택 등은 이미 기소된 최순실 등과 공범 관계에 있는 공소사실로 기소돼 관련 사건이 진행 중인 재판부로 배당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건의 병합 여부에 대해선 "재판부가 결정할 문제이기는 하나 일부 공모 사건은 재판 진행의 효율성을 따져 병합해서 증거조사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만일 두 사람이 공범으로 얽힌 부분을 재판부가 병합 심리하면 현재 '책임 떠넘기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양측 변호인 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차은택 변호인인 김종민 변호사(법무법인 동인)는 전날 검찰이 차은택을 기소한 직후 기자들에게 최순실 측이 차은택에게 "다 떠안고 가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최순실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법무법인 동북아)"재판을 삼류소설같이 만들지 않길 바란다. 잡범들끼리 책임 떠넘기는 수준이 돼서야 되겠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제3자 입장에서는 도찐개찐이다. 한편, 차은택은 최순실 등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를 인수하려던 중소 광고사 대표 한모씨에게 지분을 내놓으라고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강요미수) 등으로 기소됐다. 차은택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지원을 받아 광고계 지인 이동수씨 등 2명을 KT 광고부서 임원에 앉히고 68억원 상당의 광고를 끌어와 5억원대 수익을 올린 혐의(직권남용 및 강요)도 받는다.

pasq.jpg  

2014년 부산에서 열린 '-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 및 문화행사' 용역사업을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밀어준 뒤 그중 일부 업무를 자신의 업체가 재용역 받는 식으로 28천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도 있다. 차은택보다 일주일 앞서 기소된 최순실의 첫 재판은 다음 달 13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열린다. 기소 시점의 차이를 고려할 때 차은택의 첫 재판도 다음 달 중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주요사건

Total 2,305건 97 페이지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尹 구속 관련, 서울서부지법 난동 18명 대법 선고 30일…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3일 대법원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벌인 가담자 18명의 항고심 선고가 오는 30일 지정됐다.2심인 서울고법은 관련 피고…

  • 항공사 현직 기장 살해 당해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모 아파트에서 항공사 현직 기장인 A씨에게 흉기를 사용해 해를 입히고 달아난, 살해당한 기…

  • ‘보복대행’, 텔레그램 통해 돈 받고 테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7일 경기 화성 동탄경찰서에 따르면 텔레그램 등을 통해 돈을 받고 주문자가 원하는 테러를 자행하는 범죄가 파악돼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피의자 A 씨(20대)는 대출…

  •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 무기징역, 金 징역 30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지귀연 부장판사)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에 관한 1심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무기징역, 김용현 전 국방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