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국 메르스 상황: 1명사망, 전체20명사망, 확진자162명, 격리대상 6508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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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혜빈 작성일 15-06-17 13:18본문
17일 전국 메르스 상황: 1명사망, 전체20명사망, 확진자162명, 격리대상 6508명<2>
감염학회 “메르스 공기 전파 가능성 없다…이성적 판단 절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대한감염학회 등 의료계는 메르스는 공기 전파가 되지 않고 지역 사회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감염학회는 4일 “국내 발생 환자의 대부분은 감기 몸살 정도로 앓고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국내 환자의 치사율은 외국 자료와 달리 10% 가량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메르스가 아닌 일반 지역사회의 폐렴 사망률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감염학회는 “국내 환자 사례들도 모두 의료관련 감염 형태로 발생하고 있으며 관련된 의료기관과 접촉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 형태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서 “첫 번째 환자가 특수하게 많은 주위 환자와 의료진에게 전파시킨 것은 맞으나 현재까지 약 3주 동안의 발생 상황을 보면 모두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됐으며 공기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감염학회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일반 국민들이 메르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일부 학교가 휴교 조치를 하고 근거 없는 소문이 일부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데, 이는 현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않는 비이성적인 조치와 소문으로서 현재 메르스 사태를 수습하는 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감염학회는 이어 “현 상황에서 메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 방역 당국, 의료기관, 의료인, 일반 국민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긴밀한 민관 협조 체제가 유지되고 일반 국민들이 정부와 의료기관, 전문가 집단의 안내와 지침에 잘 따라준다면 메르스 사태를 빠른 시일 내에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의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국민들, “메르스 사태에 몰염치한 작자들, 당국 도대체 뭐하나?”
이런 소식들을 접한 시민들은 메르스 사태를 당해 의료진이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는데 이를 격려하기는 못할망정 의료인 아이들을 기피하는 학교나 이를 부추키는 몰염치한 학부형, 시민들이야말로 ’메르스 감염당해봐야 안다“며 분노했다. 또 ”소방관이나 의료진이 우리 아파트 산다. 조심하라”는 방송을 한 아파트, 확실히 시민사회에서 지탄받아야 마땅하고 심지어 “서울가는 사람들 자신들에게 신고하고 돌아온 후 메르스 확진자 아니다”라는 병원확인을 받아오라는 웃기지도 않은 전남순천의 무슨 청년위원회, 도대체 그들이 무슨 권한이 있나?며 질타했다.
이런 점들도 확실히 통제하지 못하는 당국, 시민들은 더 분노하고 있다. 확실한 정보도 아니면서 저병원 메르스 감염병원이다“라는 유언비어 퍼트리는 작자들, 메르스관련 스미싱 사기일당들 또한 사회의 메르스 바이러스 덩어리들이다면서 분노했고 ”자신이 메르스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대중교통 타고 다니며 숨기는 사람들“ 또한 확실히 격리하되 보다 더 따뜻하고 나을 수 있다는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최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