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7일 최순실 없는 '맹탕 청문회'…김기춘은 증인 출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사회팀 작성일 16-12-07 04:39

본문

7일 최순실 없는 '맹탕 청문회'김기춘은 증인 출석

국회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7일 국회에서 두 번째 청문회를 연다. 핵심증인 대부분이 불출석 입장을 보였지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참석하겠다는 뜻을 특위에 밝혔다. 6일 재벌 총수들이 출석한 1차 청문회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모금 의혹이나 삼성물산 합병 의혹 등을 추궁한 특위는 7일에는 최순실 씨 일가의 국정농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예정이다. 특히 최씨 일가가 박 대통령의 권한을 악용해 부당한 혜택을 받았는지, 대통령의 연설문이나 국무회의 의사결정, 공직 인사 등에 관여했는지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공세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jfd.jpg  

또 최씨 주변 인사들이 문화·예술·체육계에서 부적절한 이득을 챙겼는지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김 전 비서실장이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위는 김 전 실장에게 직접 출석요구서를 전달했고, 김 전 실장 측에게 전화통화를 거쳐 출석 의사를 확인했다.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김 전 비서실장이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이나 국정교과서 추진 과정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차은택 광고 감독, 최순실의 최측근인 고영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도 출석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비선실세'로 지목된 장본인인 최순실을 비롯해 언니인 최순득, 장시호 등 핵심 증인들이 대거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입장을 밝혔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소위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 박원오 전 승마 국가대표 감독 등도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최씨의 딸 정유라는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그의 장모인 김장자 의 경우에도 집과 자택에 출석요구서를 두고 왔으나 출석 여부는 확실치 않다. 특위는 증인들이 불출석할 경우에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추적사건25시 사회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주요사건

Total 2,257건 38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