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강원도 고성서, 태풍 카눈 관련 고령의 어르신 대피 조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김경성기자 작성일 23-08-12 11:19

본문

[추적사건25시 김경성 기자]

2d516e63167e63e1a94eac1674b170d5_1691806660_647.jpg 

고성경찰서에서는 8월 10일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전 직원 비상근무를 했다.

같은 날 15:20경 하루 총 강수량 329.5mm가 내린 고성군 현내면 대진리는 급격하게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저지대 주거지의 침수 우려가 있는 상황이었다.

비상근무로 인해 대진리에 배치되어 근무를 하던 생안안전계 경감 고석곤 등 2명은 침수 우려가 있는 저지대 주거지 순찰 활동을 하던 중, 집안에 물이 차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집을 지키고 있는 약 70대 고령의 어르신을 발견하여 대피 안내를 했다.

그러나 고령의 어르신은 “제가 대피를 하면 집을 지킬수가 없다”며 대피를 거부했다.

이에 고석곤 경감은 “지금 비가 그칠 기미가 없고, 빗물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바로 대피하셔야 해요!”라고 말하며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왔으나,고지대에서 저지대로 내려오는 빗물의 물살이 빠른 상황으로 고령의 어르신께서 걸어서 대피할 수 없다고 판단 신속히 등에 엎고 대진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고령의 어르신께서는“비가 많이 왔으나, 마을 사람들이 대피할 정도로 심각한지 몰랐다”라고 말하며 태풍으로 인해 비바람이 거센 상황에서도 등에 엎고 대피를 시켜준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2d516e63167e63e1a94eac1674b170d5_1691806695_712.jpg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045건 1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