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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수장들, '완만한 금리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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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경제팀 작성일 16-01-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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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수장들, '완만한 금리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를 구성하는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수장들이 잇따라 앞으로의 금리인상 경로가 완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장은 8(이하 현지시간) 열린 강연에서 "(향후 인상) 경로는 로켓을 수직으로 쏘아올리는 형태보다는, 항공기가 부드럽게 이륙하는 것과 더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은행장은 미국 연준이 "올해에도 (금리 인상이라는) 가속 페달 위에 발을 얹어 놓고 있겠지만, 차분하게 발을 떼야 할 것"이라고도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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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장  


올해 미국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그는 주택시장 같은 분야에서 활기가 이어진다면 "계속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미국 달러화 가치 같은 "상당한 맞바람"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준금리를 00.25%로 낮춘 지 7년 만인 지난해 12월 금리를 0.5%포인트 올린데 대해 윌리엄스 은행장은 "경제 전망이 양호했기 때문에 옳은 결정이었다"고 평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도 이날 별도의 강연에서 금리 인상이 매우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 인상 속도는 역사적인 기준과 비교했을 때 매우 느릴 것이고, 따라서 통화정책은 시장 순응적 입장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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