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식약처, 여름철 다소비 식품 수거·검사 실시 예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6-06 17:35

본문


여름철 냉면·콩국수도 식중독 없이 안전하게

06.jpg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때 이른 고온 현상으로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음식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의 육수, 콩국은 식중독균이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면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이 쉽게 자랄 수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냉면, 콩국수 등의 육수와 콩국을 가열 조리한 후에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냉각시켜야 한다.

올바른 냉각 방법은 ▲여러 개의 금속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를 사용하기 등이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냉장·냉동고에 바로 넣으면 내부 온도를 상승시켜 보관 중인 음식도 온도가 올라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선풍기는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냉동된 육수 등은 해동 후 바로 사용하되 남은 것을 다시 냉동해서는 안 되며, 쉽게 변질될 수 있는 육수, 콩국 등은 필요한 만큼만 조리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피서지 주변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여름철 다소비 조리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수거·검사 대상은 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판매되는 냉면, 콩국수, 김밥, 도시락, 빙수제품 등이다.

이번 위생점검과 수거·검사에서 식중독균 검출 업체와 제품은 즉시 소비자에게 알려 안전한 식품선택 기회를 제공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 증식이 빨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와 함께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재표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시사종합

Total 5,069건 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사건’ 가해자·의사 중형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 따르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 사고’로 불리는 신 모씨 뺑소니 사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

  • 北, 오물 풍선 260여개 살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9일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이 풍선에 오물, 쓰레기 등을 담아 대한민국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발표됐다.며칠 전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와 …

  • 北 해커조직 ‘라자루스’ 법원 기록 등 2년간 해킹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 검찰청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우리 법원 재판 기록 등을 해킹했다.북한 해커 조직은 지난 2021년 1…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