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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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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8-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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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북심리전 방송 재개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군 당국은 지난 4일 발생한 북한의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과 관련해 10일 오후 5시부터 대북 심리전 방송을 부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10일 오후 5시부터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부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조치는 북한의 도발 시에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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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방송은 중서부전선 일대 2개소에서 시작되며 확대 여부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확성기 방송 내용에 대해 북한을 비방하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안다남한 소식이나 이번 DMZ 지뢰도발의 불법성 등을 전하는 내용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최근 청와대 국가안보실과의 협의를 거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심리전은 1962년 확성기 방송으로 시작됐으나 19727.4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한동안 중단됐다. 그러나 1980년 북한의 방송재개에 우리 정부가 맞대응하면서 재개됐다. 2004615일 남북장성급회담 합의에 따라 중단됐으나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따른 5.24 대응조치로 20106월 다시 설치됐으나 실제 방송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심리전의 일환인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이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북한은 대북 심리전이 재개되면 확성기 등을 조준 타격하겠다고 위협해왔다. 또 북한은 휴전선 일대에 집중 살포되는 전단 등의 심리전이 북한군의 기강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예민하게 반응해왔다.  휴전선 일대에서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건이 발생한 GP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북한 도발 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권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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