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인도 동북부 6.7강진 8명사망 100여명 부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6-01-04 17:52

본문

인도 동북부 6.7강진 8명사망 100여명 부상 


인도 동북부 마니푸르 주 주도 임팔 부근에서 4일 오전 435(현지시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인도에서만 최소한 8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인구 27만의 임팔 시내에는 신축중인 6층 건물을 비롯해 여러 채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벽과 계단, 지붕 등이 부서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무너진 건물에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니푸르 주 내 여러 지역에서 전기와 통신이 끊겼으며 인근 웨스트벵골주 실리구리에서도 머리 등을 다친 주민이 병원을 찾았다. 

인근 방글라데시에서는 주민 1명이 지진 직후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지진 발생 후 5시간여 뒤 규모 3.6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진동이 이어지면서 마니푸르 뿐 아니라 아삼 주, 웨스트벵골 주, 방글라데시 등에서 많은 주민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영국 BBC방송은 9800만명이 이번 지진을 감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진앙에서 1176떨어진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도 주민들이 진동을 느낀 것으로 보고됐다.

ldvras.jpg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임팔에서 서북서쪽으로 29떨어진 미얀마 접경 지점이며 방글라데시와도 가깝다. 진원의 깊이는 지하 55. USGS는 애초 이 지진의 발생 지점을 미얀마로 발표했다가 인도로 정정했고 규모도 6.8에서 6.7로 낮췄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재 아삼 주를 방문중인 라지나트 싱 내무장관에게 지진 상황을 잘 살펴달라고 요청한 뒤 아삼 주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마니푸르 주 등 진앙과 가까운 주 총리들에게 차례로 전화했다. 

인도 정부는 인근 주에 있던 재난대응군을 임팔로 보내 무너진 건물을 수색하는 등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USGS는 이번지진으로 1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35에 이른다는 내용의 경보를 발령했다. 하지만 "피해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물려 마찰하면서 지진이 빈발하는 지역의 일부다

권병찬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시사종합

Total 5,112건 374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