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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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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용근 작성일 15-10-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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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10선 후퇴

외국인이 5일째 매수에 나섰지만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았고,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소폭 하락했다. 국내 증시가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 여부 등에 대해 관망하는 분위기로 접어든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는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고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8 포인트, 0.13% 하락한 2019.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두 달 만에 2020선을 회복한 이후 하루 만에 다시 2020선을 내줬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지연에 대한 기대감에 다우지수를 포함한 3대 지수 모두 소폭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5.1% 하락한 배럴당 47.1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도 전거래일 대비 5.30%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무역수지 수치를 기록했음에도 최근 상승분에 대한 조정으로 0.3%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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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최근 상승세에 대한 조정으로 소폭 하락 출발해 2020선 부근을 오갔다. 장 중반 2024.50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하는 듯 했으나 기관 매도세에 막혀 2020선 유지에는 실패했다. 미국 금리 인상 지연 전망으로 인한 외국인 수급 개선은 유지됐다. 이날 외국인은 828억원 순매수하며 지난 6일부터 닷새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337억원 순매도하며 엿새째 ‘팔자’ 흐름을 이었고, 기관 역시 65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7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840억원 매수 우위 등 총 321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은 대형주가 0.06% 하락한 것을 비롯해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51%, 0.25% 내리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섬유·의복 업종이 2.05%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의약품과 증권 업종이 1% 이상의 내림세를 보였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철강및금속 업종을 포함해 전기·전자업종과 화학 업종도 0.8% 하락했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은 2.09% 올랐고, 운수창고와 음식료품 업종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63% 하락한 125만2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00660)도 2.31% 내렸다. 또한 아모레퍼시픽(090430)도 1.78% 내리며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2.51%, 기아차는 3.69%, 현대모비스는 1.51% 오르는 등 자동차 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한국전력(015760)과 삼성물산(0282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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