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울산 찾는 겨울철새 종과 개체 수 늘어나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서용덕기자 작성일 21-05-21 22:04

본문

전년도 70, 135,000에서 올해 90, 143,000으로

먹황새, 독수리, 대백로 등 첫 관찰, 8,000여 개체 이상 늘어

e153a77548b3d962df79cd5bbd842c9a_1621601980_5543.jpg

태화강과 동천 등 울산을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이 종과 개체가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말까지 겨울철 조류 모니터링자체 실시한 결과 총 90, 143,532개체가 관찰되었고 202070, 135,103개체 대비 20, 8,429개체가 증가해 매년 종과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153a77548b3d962df79cd5bbd842c9a_1621602089_2072.jpg 

이는 전년도 태화강 하구, 중류, 동천 중심 7개 지점에서 올해는 태화강 중상류, 동천, 선암호 등 10개 지점으로 조사 지점을 확대했고 모니터 요원으로 조류관찰자(버드워처) 양성교육 수료자를 많이 투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겨울철새 현황을 보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천연기념물 200호인 먹황새 어린 3개체가 회야호를 찾아왔다.

또 고성, 김해를 주 무대로 하던 독수리(천연기념물 제 243-1)무리가 태화강과 국수천 일원을 잠자리로 하고 사연댐 모래톱에서 활동이 확인됐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태화강을 찾아왔던 큰고니가 다시 찾아왔다. 111마리가 왔다가 낚시 바늘에 걸리는 사고사가 일어났다. 이후 2마리가 시간차를 두고 태화강 중류를 찾아 겨울을 보냈다.

이들과 함께 온 큰기러기(멸종위기 2) 1마리도 큰고니가 떠난 3월 이후까지 태화강에 머물렀다.

텃새인 흰목물떼새(멸종위기 야생 생물 )는 태화강 중류 자갈밭에서 계속 확인되고 있다.

태화강 겨울 손님 중 가장 큰 개체는 떼까마귀, 갈까마귀다. 지난해와 비슷한 13만 여 마리가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조류 중 최강자 맹금류인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8), 말똥가리는 매년 태화강을 찾아오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철새모니터를 한 태화강뿐 아니라 외황강 하구, 회야호, 선암호 등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EAAFP)에 철새이동경로 사이트 (FNS)로 등재되었다.”면서 전문적 모니터링을 통해 자료를 구축하여 철새보호 정책마련 토대가 되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지방자치

Total 3,739건 156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사건’ 가해자·의사 중형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 따르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 사고’로 불리는 신 모씨 뺑소니 사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

  • 北, 오물 풍선 260여개 살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9일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이 풍선에 오물, 쓰레기 등을 담아 대한민국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발표됐다.며칠 전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와 …

  • 北 해커조직 ‘라자루스’ 법원 기록 등 2년간 해킹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 검찰청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우리 법원 재판 기록 등을 해킹했다.북한 해커 조직은 지난 2021년 1…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