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김철민 의원, 고속도로 위 지뢰‘낙하물’5년간 130만건 넘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9-09-30 19:59

본문

김철민 의원, 고속도로 위 지뢰‘낙하물’5년간 130만건 넘어

- 2014년~2018년 220건 사고, 3명 사망 ․ 37명 부상…보상률 4.5% 불과 - 

추적사건25시 유규상 기자 

f2522a2d567fc40753d90198276e3df6_1569841166_9654.jpg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은 한국도로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고속도로 낙하물 발생건수가 130만건에 이르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해 10월 천안논산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낙하물을 피하려다 언덕 아래로 떨어져 승객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 의원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고속도로에서 수거한 낙하물은 2014년 29만건, 2015년 23만건, 2016년 28만건, 2017년 25만건, 2018년 26만건 등을 기록했다. 


f2522a2d567fc40753d90198276e3df6_1569841178_2517.jpg
 


또한, 고속도로 위 낙하물로 인한 사고는 이 기간 동안 총 220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낙하물 피해에 대한 보상은 10건으로 보상률은 4.5%에 불과했다.


시간적 ․ 장소적으로 관리행위가 미칠 수 없는 상황에 도로에서 발생한 안전상 결함에 대해 고속도로 관리주체인 한국도로공사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낙하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안전순찰, 낙하물 신속제거, 낙하물 신고 포상제, 적재불량 단속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연평균 25만건이 넘는 낙하물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김철민 의원은 “고속도로 낙하물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한국도로공사가 낙하물 방지·수거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6,530건 109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사건’ 가해자·의사 중형 선고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재판장 최민혜)에 따르면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도주 사고’로 불리는 신 모씨 뺑소니 사건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

  • 北, 오물 풍선 260여개 살포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9일 합동참모부에 따르면 북한이 풍선에 오물, 쓰레기 등을 담아 대한민국을 향해 살포한 것으로 발표됐다.며칠 전 북한은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 살포와 …

  • 北 해커조직 ‘라자루스’ 법원 기록 등 2년간 해킹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국가정보원, 검찰청에 따르면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우리 법원 재판 기록 등을 해킹했다.북한 해커 조직은 지난 2021년 1…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