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김한정 의원, 유명무실한 금감원 사고예방시스템 피해자 신속 구제 초점 맞춰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편집국 작성일 21-10-06 19:05

본문


김한정 의원, 유명무실한 금감원 사고예방시스템 피해자 신속 구제 초점 맞춰야

[추적사건25시 양동주 기자]

139acb31db1db9ecb56aa7c879af2f3a_1633514666_3095.jpg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금감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하고 탁상행정이 아닌 피해자 구제에 집중하는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감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은 신분증 분실 등으로 노출된 개인정보를 타인이 명의도용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03년에 도입되었다.

피해자가 금감원 시스템에 신고하면 노출정보를 금융회사와 공유해 명의도용을 막는 방식이다.

이후 금융소비자정보포털(FINE)을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 및 해제할 수 있는 현재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한정 의원은 “금감원 확인 결과 금감원은 개인정보노출 상황을 금융기관에 단순히 전파만 할 뿐 실제 금융기관이 피해 구제를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조치하는 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통합콜센터(☏1332)도 피해자 입장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통화연결이 쉽지 않은데다, 많은 단계를 거쳐 접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부 외국은행, 저축은행, 대부업체 및 손보사 등 51개 금융기관에는 피해 사실이 전파되지 않고 있어 시스템이 피해자 우선이 아닌 행정 편의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현행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피해자 입장에서는 금감원의 해당 시스템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유명무실한 제도로 인해 결국 피해자가 각 금융기관의 서비스센터에 직접 신고해서 계좌동결, 거래취소 등의 실질적인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오픈뱅킹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신속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점을 반영하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9acb31db1db9ecb56aa7c879af2f3a_1633514720_7812.jpg
 

주요사건

주요사건
  • 스틱커피 속 벌레 우려먹은 시민 경악!

    [추적사건25시 특별취재부]지난 26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P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둔 L씨(남·70)는 D커피사에서 제조하는 1회용 스틱커피 애호가로 늘 스틱에 들어있는 가루커피를 물을 …

  • 연휴 바닷가 주정꾼 주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8일 오전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인천시 영종도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잠시 찾아 현장 주차장에 잠시 주차 중이던 본 기자에게 황당한 일이 생겼다.술에 취한 한…

  •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항소심에 징역형 중…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10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판사 설범식 이상주 이원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철호 전…

  •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 포상자, 마약혐의 구속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9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했던 연쇄살인 사건 범인 유영철을 검거하는데 협조, 포상금 2천5백만원까지 수령했던 A씨에게 …

국회소식

Total 6,661건 44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