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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강원,충청 표심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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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편집국 작성일 16-04-0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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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강원,충청 표심잡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의 경제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강원, 충청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7경기 남양주, 강원 춘천·원주, 충북 제천을 방문해 "새누리당 정권이 지속되면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와 같은 큰 위기가 벌어질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을 견제해 달라"고 역설했다. 그는 "야당이 집권해서 경제가 파탄난 일은 없다""1997년 외환위기를 불러온 것도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자당(민주자유당)이고, 이를 극복해낸 것은 바로 우리 당의 김대중 정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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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지난 6"여당의 과반 의석이 깨지면 경제 상황이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날 오후 강원 춘천·원주를 방문한 김 대표는 "더민주는 이제 경제 정당으로 다시 태어났다""그동안 새누리당 정권이 하지 못한 경제민주화, 노년층 기초연금 30만원 보장, 건강보험료 징수 체계 개혁 등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강원 지역에서 65세 이상 노년층에게 매달 30만원 이상의 기초연금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적극 홍보했다. 노년층 인구 비율이 높은 강원도 지역의 표심을 얻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후 김 대표는 충북 제천으로 자리를 옮겨 더민주가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경제민주화 정책을 시행하려는 이유는 정치권력이 경제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도록, 정치권력을 경제권력으로부터 해방시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의 승리를 도와주신다면,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경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더민주 후보들을 국회로 꼭 보내 달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하지만 김종인 대표의 언급도 사실 경제 비판 심판론이지 경제 성장 실효 대안론이 아니라 얼마나 이번 선거의 결과를 좌우할지 미지수로 보인다. “강원,충청 주민들은 현실에 냉담한 바보인가?”라는 지적이 많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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