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안철수,“야권연대 없다. 모두까기 짜르 김종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6-03-10 16:08

본문

안철수,“야권연대 없다. 모두까기 짜르 김종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향해 모두까기 짜르(Tzar·러시아 황제)'라고 비난하며 야권연대론의 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9일 기자들에게 안철수 대표는 정치를 잘못 배웠다”“김한길 의원이 온다면 받아는 주겠다고 독설을 한 데 대해 반박 기자 회견을 열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당사에서 어제 김 대표가 야권 정치인들을 비난했다. 혹시 아직도 박근혜 캠프에서 야당을 공격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낡음에 익숙한 사람들은 낡은 생각, 낡은 리더십 그리고 낡은 방법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낡은 리더가 권력을 잡으면 회유·협박·비난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dhed.jpg 

그는 저더러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말했는 데 만약 정치가 다른 사람들을 비아냥거리는 거라면 배울 생각이 없다국민은 정치를 배우라는 게 아니라 정치를 바꾸라고 하셨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이어 김 대표는 저뿐 아니라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전 대표, 홍의락 의원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김 대표의 더민주 내부에서 부르는 별명이 짜르라는 데 결국 '모두까기 짜르'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럼 지금 우리나라가 여왕과 짜르의 시대란 말인데 정말 국민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는 대목에선 입술을 부르르 떨기도 했다. 

안 대표는 더민주가 계파 패권에서 탈출하겠다면서 오히려 짜르 패권으로 바뀌었다. 결국 패권정당이란 본질은 안 바뀌었기 때문에 국민의당의 존재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야권연대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부로 김 대표가 '생각이 없다'고 명쾌하게 정리했다3~4차례 강조했다. “김 대표가 우리 당 김한길 대표에게는 온다면 받아는 주겠다고 말하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게 ‘(선거)연대는 선거구 나눠먹기라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면서다. 안 대표는 지난 19대 총선 때 (야권연대로) 140석을 만들어 주셨는 데 도대체 뭐가 바뀌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기장 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6,485건 578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