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유성엽의원, “넥슨 해외 매각은 국부유출, 정부가 적극 나서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추적사건25시 작성일 19-02-01 22:20

본문

유성엽의원, “넥슨 해외 매각은 국부유출, 정부가 적극 나서야”
- 해외 매각시 일자리와 세금, 투자 등 직간접적으로 국내 경제에 악영향 - 

c0afbcbabfb1c0c7bff8.jpg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고창, 기획재정위원회)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넥슨 매각 사태에 대해 정부의 맹성과 전향적 자세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넥슨의 매각은 국내 게임 규제가 얼마나 산업을 옥죄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규정하며, “게임업계 1위 대기업이 매각 시장에 나왔는데도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일자리 하나가 아쉬워서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만 늘리고 있는 정부가 정작 민간 대기업의 해외매각에는 손 놓고 앉아 있다”고 지적하며, “만약 넥슨이 실제로 해외에 넘어갈 경우 고용과 세금, 투자 등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국부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넥슨은 작년기준 재계 52위의 대기업으로서, 자산 총액 6조 7천억원에 계열사를 22개나 거느린 국내 1위의 게임회사이다.

또한 국내 직원 역시 작년 기준 5,768명으로 이전 해 5,525명에서 243명 증가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온 기업이다.

따라서 만약 넥슨이 현재 거론되고 있는 해외 기업들에게 인수될 경우, 당장 국내 설비 투자나 고용 등이 불투명해져 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유 의원의 주장이다.

또한 유 의원은 “원칙적으로 정부가 민간기업의 매각에 간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게임산업과 같은 규제산업에서는 책임과 역할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특히 한 업계의 1위 기업이 매각되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인데, 국내 게임 규제가 얼마나 심하면 이렇게 잘나가던 회사를 팔겠다고 나오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넥슨 매각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가능한 국부유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며, “또한 차제에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를 전면적으로 완화하고 적극 지원할 뿐 아니라, 게임을 질병과 해악으로 보는 인식 자체를 전환하여 경제난 탈출의 선봉장으로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

주요사건

주요사건

국회소식

Total 6,461건 441 페이지

주요사건

주요사건
  • 집단행동 전공의 대다수, 행정·사법 처벌 임박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4일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의대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해 거리로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한 강력한 조치로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했다.지난해 4월 여…

  • 전공의 부족한 병원, 간호사에게 의사업무 맡겨-환자 안전 …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23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무더기로 이탈하는 의료대란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의사가 해야할 업무를 간호사가 떠…

  • 보건복지부, 의사 집단행동에 강경 조치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등이 서울대병원 등 5대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대표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의과대…

  • 이재용, '부당합병, 회계부정' 재판 1심 무죄

    [추적사건25시 엄대진 대기자]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재용 삼성전자…